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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는 레알은 안 건들여'...메시, 4년 간 레알 상대 침묵 [UCL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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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도 라이벌이 없는 레알 마드리드를 건드리지 못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PSG는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킬리앙 음바페가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무너졌다.

이날 PSG는 음바페와 함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아무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의 역전패를 지켜봤다.

메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수많은 엘클라시코 승리의 역사를 갖고 있다. 그는 레알을 상대로 공식전 47경기 20승 11무 16패, 2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원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을 떠난 이후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2018/19시즌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직후 그는 레알을 상대로 8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도 그는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없었다.

이날 경기는 메시가 레알을 상대로 한 아홉 번째 경기였다. 그럼에도 그는 레알을 상대로 침묵했다. 그는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총 3개의 슈팅을 때렸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메시가 동료들을 돕는 플레이는 좋았다. 패스 성공률은 93%를 기록했고 키패스도 하나 만들었다. 드리블 성공률도 8개 중 4개를 성공시켰으며 볼 획득을 다섯 개나 기록했다.

메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레알을 상대로 침묵했고 동시에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PSG에게 16강 탈락당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당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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