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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스포르팅을 상대로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5-0으로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올렉산드르 진첸코, 아이메릭 라포르테, 존 스톤스, 콘라드 조나단 이건-라일리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 일카이 귄도안이 지켰다. 최전방은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필 포든이 출격했다.
스포르팅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안토니오 아단 골키퍼를 비롯해 루이스 네투,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곤살루 이냐시우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마테우스 레이스와 페드로 포로가 맡았고 중원은 브루노 타바타, 마누엘 우가르테가 지켰다. 최전방은 이슬람 슬리마니, 파울리뉴, 파블로 사라비아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이미 다섯 골 차로 앞선 맨시티는 2차전도 경기를 주도하며 운영했다. 스포르팅은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3분엔 포든이 유효슈팅을 때렸다. 38분엔 스털링의 뒷공간 침투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로빙슛이 아단에게 걸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시티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분 교체 투입된 리야드 마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중앙으로 들어왔다. 수비와 경합하면서 볼을 지킨 뒤 제주스에게 볼을 건네줬고 제주스는 가까운 쪽 포스트로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후반 26분엔 스포르팅이 역습을 전개했다. 교체 투입된 마커스 에드워즈가 오른쪽 돌파 이후 반대편에 침투하는 레이스에게 패스했고 레이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4분 뒤엔 에드워즈의 공간 패스를 파울리뉴가 슈팅으로 시도했고 교체 투입된 스콧 카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톤스가 높이 떠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지나쳤고 47분엔 스털링의 공간 침투에 이은 슈팅은 옆 그물을 때렸다. 맨시티는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1차전 결과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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