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지도부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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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윤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특설무대에서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시고 지금까지 열렬하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초심자를 이끌어서 이 자리까지오게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다. 지역이나 진영 이런 거 따질 것 없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 계시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 민생을 살피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고민하겠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국격과 책임, 또 자유의 연대를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인 만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한마음으로 우리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 역시 선거운동을 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제 역할과 직책을 정직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 당직자 여러분, 이준석 대표님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7분 기준 개표율은 99.49%입니다. 윤 당선인은 1632만 3163표(48.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05만 6283표(47.79%)를 얻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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