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며 패배를 선언한 뒤 인사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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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개표 결과에 승복했다.
이 후보는 10일 오전 3시 48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최선을 다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개표 결과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함께 해 주신 많은 국민여러분과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와 자원봉사자 당원동지와 지지자들께 죄송하다”며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당 자택에서 대선 개표방송을 지켜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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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또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패배가 아니다, 모든 책임은 다 저에게 있다”며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당선이 유력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축하 인사도 건넸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원주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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