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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란 "이스라엘 시리아 공습에 이란장교 2명 사망…보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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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7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공습에 의한 파괴 현장
[AP/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이란 외무부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장교 2명이 숨진 데 대해 보복을 다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 7일 일어난 시리아 다마스쿠스 공격에 대해 분명히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늦게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사망한 두 장교가 에흐산 카르발라이푸르와 모르테자 사이드네자드 대령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이 범죄에 대한 값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관영 매체는 7일 공습에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일부 파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군 수백 명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 단체와 전투 도중 사망했다. 이란은 자국군이 단지 고문으로 파견돼있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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