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슬]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왓챠가 '시맨틱 에러' 영상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9일 국내 OTT 왓챠 측은 '시맨틱 에러' 일부 파일이 유출된 정황이 파악되었습니다. 유출 경로는 해당 영상을 라이선스 받아 해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플랫폼 중의 한 곳으로 추정되며, 현재 유통사 및 해당 플랫폼 측과 함께 사실관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왓챠가 '시맨틱 에러' 영상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9일 국내 OTT 왓챠 측은 '시맨틱 에러' 일부 파일이 유출된 정황이 파악되었습니다. 유출 경로는 해당 영상을 라이선스 받아 해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플랫폼 중의 한 곳으로 추정되며, 현재 유통사 및 해당 플랫폼 측과 함께 사실관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왓챠는 "한국뿐 아니라 모든 국가와 플랫폼을 대상으로 유출된 영상의 경우 길이에 상관없이 모니터링 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단속 중에 있으며, 해외 유출에 대해서도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없도록 관련 프로세스 및 보안지침을 유통사, 해외 플랫폼과 함께 개선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시맨틱 에러'는 왓챠 오리지널 BL드라마로 공개 이후부터 꾸준히 '오늘의 왓챠'에서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식 방영이 되고 있지 않은 중국에서는 웨이보 드라마 차트에서 자국 드라마를 제치고 '시맨틱 에러'가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시맨틱 에러' 1회 공개 전부터 4회차의 스틸이 공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5회와 6회가 공식 영상 공개 전부터 일부 영상이 공개되며 몸살을 앓았다. 7회 역시 공개 전인 이날 오전부터 영상이 유출됐다.
연출을 맡은 김수정 감독은 최근 스포츠W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유출 사태를 알고 있다며 "연출자로서 속상하다. 특히 1회 공개 전부터 유출된 4회 스틸은 우리의 각색 방향을 알려주는 중요한 씬이었다.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었다. 이같은 사태가 또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속내를 토로했다.
한편 '시맨틱에러'는 컴퓨터공학과 '아싸' 추상우(박재찬 분)와 그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캠퍼스 로맨스로 원작 BL소설은 2018년 리디북스 BL 소설 부분 대상을 수상, 웹툰, 애니, 오디오 드라마 등으로 재탄생된 BL계의 '슈퍼IP'로 드라마 버전은 공개 전부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오늘(9일) 오후 5시 7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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