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세장’에 뜬 김부선 “승리하면 레깅스 입고 광화문서 춤출 것”

“우파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며 춤춰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라이브 영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저격’해온 배우 김부선(사진)씨가 지난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서울광장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윤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광화문에서 자신이 레깅스를 입고 춤을 추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날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윤 후보의 서울 중구 서울광장 유세장을 찾았다.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라이브 영상 갈무리.

검은색 옷을 입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마스크를 쓴 김씨는 연단에 올라 “제주도가 낳은 세계적인 칸 배우, 옥수동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오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우파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는 그는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칸 댄스(를 추겠다)”라고 외쳤다.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라이브 영상 갈무리.

김씨는 옆에 있던 장 변호사(사진 오른쪽)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이재명 같은 사기꾼 가짜 짝퉁이 아니고, 정말 인권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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