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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현장연결] 이재명 청계광장·윤석열 시청광장서 피날레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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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청계광장·윤석열 시청광장서 피날레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나란히 서울에서 피날레 유세를 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윤후보는 시청광장을 각각 선택했는데요, 피날레 유세 장면 차례로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자 여러분.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싶은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곳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들께서 촛불을 높이 들어 이 땅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바로 그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1조가 그저 말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가슴 깊이 생생히 살아 있음을 국민이 바로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임을 우리는 이곳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에서 입증했습니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일하는 대리인이자 일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 나라 주권자 그리고 국민의 손으로 증명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 우리가 광장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을 지키자는 절박함이었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이었습니다.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는 공정한 나라,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자유로운 나라,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희망의 미래가 있는 나라 바로 그런 나라를 만들자는 간절한 염원 아니었습니까?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억강부약 대동세상. 강자의 부당한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사는 나라,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그리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단 한 사람도 없는 나라.

이게 저 이재명의 꿈이었습니다, 여러분.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친구를 증오하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희망 있는 나라의 꿈입니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믿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불러주시고 또 이 자리 오기까지 많이 응원해 주셔서 이제 대장정의 마라톤이 거의 끝나갑니다.

이제 스타디움에 들어왔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이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 제대로 한번 바꿔보겠습니다.

민주주의라는 게 뭡니까? 위정자, 정치인, 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는 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여러분? 국

민의 머슴으로서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하고 부정하지 않으며 정직해야 하는 것이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닙니까, 여러분?

지난 이 민주당 정권이 서울 시정을 장악한 10년 재건축, 재개발 다 틀어막고 서울의 집값이 폭등하지 않았습니까?

이들이 집권 5년 동안 28번의 부동산 정책을 고쳐왔다 하지만 이건 전부 다 쇼입니다.

자기 집을 갖게 되면 국민들이 보수화돼서 민주당 찍지 않는다, 바로 이런 생각이 부동산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그래서 집값 오르고 전세 오르고 월세 오르고 서울 집값 폭등이 전국으로 다 번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세금도 엄청나게 오르고 퇴직하신 분들 건강보험료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왔습니다.

그러면 국민을 모셔야 하는 머슴이 주인에게 고통 주고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을 챙긴다면 이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맞습니까?

저 대장동 한 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도대체 도시개발사업 한다고 3억 5,000만 원 들고 간 김만배 일당이 8,500억을 챙겨 나왔습니다.

교도소에 앉아서도 1조까지 계좌에 돈이 따박따박 꽂힙니다.

이 돈 누구 돈입니까, 여러분.

이게 국민 돈이고 시민의 돈 아닙니까?

이런 천문학적인 돈이 도시개발사업에서 나왔으면 이것이 업자에게 갈 것이 아니라 임대주택 지어서 기반시설로 만들어 서민과 청년이 싼값에 들어가게 해야 맞죠.

그러면 임대주택 100만 채 지어서 기본주택 운운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여러분.

이런 부정부패 몸통을 어떻게 국민들 부끄럽게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이 민주당이 정상입니까,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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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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