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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으로 복귀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배급사 프리맨틀과 3년 계약을 체결, 영화와 TV시리즈, 다큐멘터리 연출 및 제작을 맡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계약을 체결한 졸리가 가장 먼저 연출할 작품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릴러 영화 '위드아웃 블러드'로 전해졌다.
이 작품은 농장에서 벌어진 학살 현장에서 한 소녀를 살아남게 해준 남자가 평생 그 기억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75년생으로 만 47세가 되는 안젤리나 졸리는 1982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5년 다큐멘터리 '트루델'을 시작으로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2011년 영화 '피와 꿀의 땅에서'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 첫 걸음을 내딛은 그는 '언브로큰', '바이 더 씨' 등의 작품을 차례로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한편, '위드아웃 블러드'는 5월 이탈리아에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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