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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입주 임박? 달성군 사저 내 이삿짐 반입

매일경제 맹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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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입주 임박? 달성군 사저 내 이삿짐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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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이삿짐센터 차량이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이삿짐센터 차량이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제 20대 3.9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에 이삿짐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아직까지 박 전 대통령이 언제 입주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과 달성군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 이날 오전 8시40분께부터 7대의 트럭이 도착해 차례로 이삿짐을 실어날랐다. 이삿짐은 이날 오후 모두 반입이 완료됐다. 경찰은 이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저 주변에서 일반인 통행을 제한하는 등 주변을 정리했다.

사저로 이삿짐이 들어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이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미 이곳으로 등기를 완료하고 주소지를 옮긴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입주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들이 사저를 답사하고 유영하 변호사가 달성군을 다녀간 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선거일인 9일이나 다음날인 10일을 입주일로 꼽고 있다. 이번에 이삿짐이 들어오자 박 전 대통령 입주가 임박했다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는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에 지상 2층, 지하 1층 짜리 단독주택으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5억원에 매입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삼성서울병원 인근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복권으로 선거권을 회복한 뒤 이번 대선에서 투표할 수 있게 됐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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