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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8일),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에서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서울로 올라오는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처음 제주를 방문해 "이 나라를 바꾸고 제주도를 바꿀 기회를 달라"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많이 병들고 위험해졌다"면서 "민주당 정권의 각종 부정부패가 다 은폐되고 묻히는 건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머슴이 주인을 제대로 섬기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발전도 제주의 발전도 없다"며 "어떠한 정파든지 국민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정파의 이익만 따지는 그런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외면한 사람들이고 국민을 속이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 사람들은 국민들의 지지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당의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을 칠(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며 "저의 정치적 지지 세력이 바로 주권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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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모두 하나"라며 "지역에 따라 갈릴 일도 없고 우리 모두 하나의 대한민국, 하나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나라와 제주를 발전시키자"고 호소했습니다.
오후에 윤 후보는 부산과 대구를 찾아 전통 지지층에게 한 표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마지막 유세는 저녁 8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준석 대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과 함께 한 팀으로 진행합니다.
이후에는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젊은이들이 많은 건대입구역과 강남역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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