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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 씨가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문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7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어제(7일) 오전 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문 씨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마주했습니다.
문 씨가 계속 비켜주지 않자 맞은 편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문 씨를 찾아갔는데, 술 냄새를 맡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문 씨는 면허 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를 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문 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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