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제혁·박수혁·이충민, 준준결승 탈락
투구 준비 중인 휠체어 컬링 한국팀 리드 백혜진 |
(베이징=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경기 3일 차인 7일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이 홈팀 중국과 맞대결에서 쓴맛을 봤다.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은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4차전에서 4-9로 기권패 했다.
라트비아, 스위스에 연패한 뒤 6일 노르웨이(9-4 승)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낸 한국은 이날도 기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했으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5엔드까지 4-4로 맞선 한국은 6엔드에서 5점을 내준 뒤 기권했다.
이번 대회 1승 3패를 거둔 한국은 8일 오전 10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후 3시 35분 슬로바키아를 연이어 상대하며 만회를 노린다.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슈퍼복합에선 황민규(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와 한상민(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란히 7위에 올랐다.
가이드 한세현과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황민규는 슈퍼 대회전에서 1분21초97, 회전에서 49초45를 기록해 합계 2분11초42로 이날 경기를 완주한 7명 중 7위에 자리했다.
좌식 부문에 참가한 한상민은 합계 2분07초08(슈퍼 대회전 1분19초11, 회전 47초97)로 완주한 9명 중 7위다.
[패럴림픽] 설원 질주하는 이제혁 |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는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 이제혁(서울시장애인체육회)과 박수혁(대한스노보드협회), 이충민(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이 모두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제혁은 하지 장애(SB-LL2) 부문 준준결승 4조에서, 박수혁과 이충민은 상지 장애(SB-UL) 부문 준준결승 각각 1조와 3조에서 나란히 4위에 그쳤다.
국가별 종합 순위 1위는 금메달 7개(은 8·동 10)를 획득한 중국이 유지하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해 평창 대회 휠체어컬링에서 금메달 1개를 딴 게 전부였던 중국은 홈 이점을 업고 메달을 휩쓸고 있다.
이날에만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상지 장애 부문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쓰는 등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2위는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1개를 추가해 금메달 4개(은 3·동 1)가 된 우크라이나, 3위는 캐나다(금 4·은 2·동 6)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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