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중동의 시리아에서 전투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돈을 받으면서 고용돼 전투를 수행하는 용병을 찾고 있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벌일 시가전에 대비해 시리아 전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정부 관리 4명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2015년부터 시리아 정부 편에 서서 시리아 내전에 직접 개입했던 러시아는 최근 시리아에서 시가전에 능숙한 전투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이 미국 관리들은 WSJ에 전했는데요.
이들 관리 중 1명은 러시아가 모집 중인 시리아 전투원의 규모까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일부는 이미 러시아로 넘어와 러시아군에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SJ는 러시아군 상당수가 징집병이기에 시가전 역량이 떨어지지만, 시리아 전투원들은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시가전 경험을 쌓아왔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매체는 러시아가 6개월 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소속 '경비대'로 합류할 자원자를 모집하며 200∼300달러(약 24∼36만원)를 급여로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돈이 6개월 전체 기간에 대한 급여인지, 일급 혹은 주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카파렐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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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으면서 고용돼 전투를 수행하는 용병을 찾고 있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벌일 시가전에 대비해 시리아 전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정부 관리 4명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2015년부터 시리아 정부 편에 서서 시리아 내전에 직접 개입했던 러시아는 최근 시리아에서 시가전에 능숙한 전투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이 미국 관리들은 WSJ에 전했는데요.
이들 관리 중 1명은 러시아가 모집 중인 시리아 전투원의 규모까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일부는 이미 러시아로 넘어와 러시아군에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SJ는 러시아군 상당수가 징집병이기에 시가전 역량이 떨어지지만, 시리아 전투원들은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시가전 경험을 쌓아왔다고 지적했는데요.
지난주 시리아 현지 매체 '데이르에즈조르24'도 비슷한 보도를 했습니다.
이 매체는 러시아가 6개월 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소속 '경비대'로 합류할 자원자를 모집하며 200∼300달러(약 24∼36만원)를 급여로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돈이 6개월 전체 기간에 대한 급여인지, 일급 혹은 주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한성은>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카파렐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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