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출비리 연루 의혹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이재명 준비됐나! 준비됐다!’ 부산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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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대장동 의혹 사건 관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이 보도된 것에 대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을 언급하며 공세를 취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창선삼거리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무려 4만 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당시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장동 사건의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면서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밝혔다.
전날 뉴스타파는 김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김씨는 또 해당 음성파일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 후보의 간섭을 언급하며 “내가 욕을 많이 했다. X 같은 놈”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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