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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조성…혁신도시 첫 상생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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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고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혁신도시로는 최초로 ‘청년공유형 사택’을 짓는다.

7일 부산시는 캠코, 남구청과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재범 남구청장, 권남주 캠코 사장 등이 참석하며 업무협약을 통해 남구 대연동에 100호실 규모의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을 짓고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 및 주민편의시설인 15분도시 생활권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그동안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정부 신규정책 수행 등에 따라 부산 이전 인원이 증가하고 대폭 확대 채용된 신입 직원들의 안정적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사택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이번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이전기관 신규채용 직원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투시도(안).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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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서에는 △캠코가 2024년 10월까지 부산지역 청년의 주거 제공(25호실) 및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공간(300㎡)을 조성하고 △남구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년에는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는 어린이 중심의 도서관, 첨단 디지털체험관, 학습관, 커뮤니티존 등이 포함된 가족친화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전국 최초 혁신도시의 모범적 지역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캠코는 2014년 말 부산혁신도시로 이전 후 다양한 지역공헌사업과 높은 지역인재 채용률을 보이는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특히 2020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지원, 2021년 부산사회적 경제지원 자금(BEF) 조성 등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해 이전공공기관의 지역 상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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