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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준석 "李대장동 공세 적반하장…尹당선땐 성남시장 처벌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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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7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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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고리 삼아 윤석열 후보를 향해 '대장동' 공세를 펴는 것을 두고 “아니고 말고 식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성남 땅을 수용해서 막대한 이익을 민간업자에게 준 사건이 해당 건으로 구속된 김만배 씨의 입을 통해 변질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걸 좋다고 퍼뜨리고 있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게 우크라이나 탓이라는 골방 인터넷 담론을 이야기해 외교적 망신을 샀던 이 후보 수준에 딱 맞는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대장동 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언급했다는 녹취록을 보도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당선되면 수사기관이 대장동 사건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무능하고 부패한 성남시장과 법조 브로커는 엄중한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런 류의 범죄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 답이 나온다”며 “국민 여러분은 아무리 민주당이 대장동 의혹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려 해도 딱 ‘그분’에만 집중하시면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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