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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플레이오프를 위해 승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마루 게이밍이 웃었다. 경쟁팀 데스페라도를 꺾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마루 게이밍은 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데스페라도와 경기서 2-0(13-7, 13-5)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마루 게이밍은 시즌 2승을 기록하면서 WGS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1세트는 ‘어센트’ 전장에서 두 팀이 격돌했다. 2승을 놓고 대결하는 중요한 매치에서 마루 게이밍, 데스페라도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처음 주도권을 잡은 팀은 마루 게이밍이었다. 공격 진영에서 8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데스페라도를 압박했다. 주요 딜러들이 맹활약하며 승기를 잡았다.
수비 진영으로 전환한 뒤에는 데스페라도의 압박이 거셌다. 후반전 첫 두 라운드는 데스페라도가 따냈다. 하지만 이미 오른 마루 게이밍의 기세를 누를 순 없었다. 18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마루 게이밍은 20라운드만에 매치를 마무리했다.
2세트 ‘바인드’ 전장에선 두 팀이 치열하게 총구를 맞댔다. 팽팽한 흐름을 깬 팀은 역시나 마루 게이밍이었다. 공격 진영으로 전환 뒤 데스페라도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다. 15라운드에서 공격에 성공하면서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데스페라도는 좀처럼 추격에 나서지 못했다. 계속된 전면전 패배로 자신감을 잃은 듯 보였다. 결국 마루 게이밍은 1세트보다 빠른 18라운드 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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