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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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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쇄신 의지, 경기위원회 재구성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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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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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경기위원회 재구성을 통해 전면 쇄신 의지를 표명했다.

KPGA는 지난달 28일 2022~2023 시즌 KPGA 주관 대회에서 활동할 경기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총 55명을 선발했고, 경기위원장 1명과 경기위원 54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KPGA는 이번 경기위원회 구성에 앞서 경기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 4개월 간의 경기위원회 개편 TFT를 꾸려 경기위원회의 선발 및 운영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을 단행했다. 역대 최초로 경기위원장을 공개 모집했고, 경기위원장과 경기위원 모두 서류 평가, 골프 규칙 테스트, 심층 개별 면접 등의 엄격한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객관성과 중립성의 증대를 위해 외부 평가위원도 초빙했다.

경기위원장으로는 KPGA 투어프로 권청원(67)이 선임됐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2011년 KPGA 경기부위원장, 2014~2015년 KPGA 경기위원장 그리고 2018~2021년까지 KPGA 경기위원회 지역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초등골프연맹 경기위원장,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초등골프연맹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MBC ESPN과 SBS GOLF 등 여러 방송사에서 골프 중계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 원활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과 팬들에게 강한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경기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경기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중앙 경기위원은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46명의 지역 경기위원이 스릭슨투어와 각 급 투어의 지역 예선전 및 회원 선발전에서 경기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위원장과 각 팀장으로 구성된 재정위원회를 신설하며 경기위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구분하고 평가 제도와 벌점 제도를 도입해 경기위원의 대회 운영 능력 제고에 힘쓰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더불어 경기위원회의 KPGA 주관 대회 근무 일수와 수고료도 확대했다.

한편 KPGA는 새롭게 선발된 경기위원회를 대상으로 지난 4일 KPGA 경기위원 세미나를 열고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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