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마지막 휴일'…이재명-윤석열, 수도권서 유세 격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지막 휴일'…이재명-윤석열, 수도권서 유세 격돌

[앵커]

이제 대선까지 3일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오늘 선거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수도권에서 격돌하는데요.

이준흠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전에 방송연설 촬영을 마친 뒤 오후부터 공개 일정에 들어갑니다.

서울 도봉산 입구에서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성북과 강북, 은평, 신촌, 신림, 용산 등 서울 남북을 두루 훑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 온 힘을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오늘 유세에서는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 자신의 경험이 나라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기극복과 국민통합 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또 앞서 정치개혁 방법으로 제시한 국민내각, 다당제, 대선 결선투표제 등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통합 정치도 재차 약속할 방침입니다.

특히 신촌과 관악 등 대학가에서는, 청년기회국가 실현, 사법시험 일부 부활 등을 다짐하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현재 어디에서 유세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 후보는 오전에 서울 강동구와 중구에서 유세를 한 뒤 지금은 의정부로 이동 중입니다.

의정부에 이어 동두천, 파주, 일산, 김포, 부천 등 유세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앞선 유세에서는 크게 오른 집값, 부족한 일자리, 미흡한 코로나 지원 등을 거론하며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약자와 서민을 위하는 것 같지만 사기치는 것이다, 부패한 사람은 부패한 사람 좋아한다 등, 강한 어조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대해서는 양당제보다 다수당의 독재횡포가 문제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에 대해서는 보수층 유권자들의 분열책 아닌가 싶다며, 걱정 말고 투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기 일산에 이어, 서울 홍대, 신림, 관악, 이태원, 강남 등을 돌며 수도권 바닥 민심을 훑습니다.

특히 청년, 여성 지지자들과 함께 유세에 나서며, 2030 여성 표심에 손짓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어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확진자, 격리자 투표 과정에서 논란도 컸습니다.

정치권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논란이 된 사례를 일일이 지적하며 2022년 대한민국 선관위가 맞냐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는데요.

송영길 대표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현장이 관리 부실과 의혹 투성이였다며, 부실도 지나치면 부정 만큼 혼란과 불신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질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대선유세 #이재명 #윤석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