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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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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 우크라이나서 다큐 촬영 "국경 통과, 길에 렌터카 버리는 사치"[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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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진행해오던 배우 겸 감독 숀 펜이 미국으로 돌아왔다.

숀 펜은 지난 4일(현지 시간) CNN ‘앤더슨 쿠퍼 360°’에 출연해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국경을 넘은 경험담을 전했다.

이날 숀 펜은 “우리는 길가에 렌터카를 버리는 사치를 누렸다. 이것은 내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차를 버리고 떠나는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었다”며 “남성들이 아내와 아이들을 내려주고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갔다”고 했다.

이어 그는 “18세~60세 사이의 남성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통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때때로 거기에 앉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경험을 해서 기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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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숀 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바. 지난해 11월에는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영화의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만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군의 공격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에 대규모 침공을 시작한 후에도 1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351명, 부상자는 707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군 역시 1만 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으로 돌아온 숀 펜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외곽에 있는 힐스 프리미엄에서 일상을 누렸다.

한편 숀 펜은 영화 ‘아이 엠 샘’(2002)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 ‘리코리쉬 피자’(2022) 등에 출연했으며 ‘크레이지 포 더 스톰’(2013) ‘라스트 페이스’(2016) ‘플래그 데이’(2021) 등을 연출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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