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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미래'를 향해…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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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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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꺼진 지 12일 만에 패럴림픽의 성화가 다시 타오릅니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이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힘찬 시작을 알렸습니다.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베이징은 최초로 동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모두 열리는 도시가 됐습니다.

14년 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지난달 막을 내린 동계올림픽 총연출을 맡은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예술 감독을 맡았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혼란 속에도 각국 선수들의 도전은 이어집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진행되고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집니다.

슬로건은 2022 동계올림픽과 같은 '함께하는 미래'입니다.

당초 이번 대회엔 50여 개국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종 참가가 확정된 나라는 46개국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는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출전 금지 결정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선수 20명과 가이드 9명이 출전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간소화됐던 지난 올림픽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역시 거창함보다는 행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는 데 집중했습니다.

개회식 주제는 '생명의 피어남'입니다.

이번 대회에 선수 32명을 포함해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합니다.

개회식에는 윤경선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8명 등 총 41명이 참가합니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리드 백혜진이 맡았습니다.

벨기에가 가장 먼저 입장하고 우크라이나는 4번째로 무대에 섭니다.

개최국 중국은 마지막인 46번째로, 2026년 개최지인 이탈리아는 45번째로 등장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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