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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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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헤어질 결심'·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칸 영화제 예상 초청 리스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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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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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가 제75회 칸 영화제의 주요 초청작으로 꼽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올해 개최될 칸 영화제의 초청 예상작들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를 비롯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탑건: 매버릭', 앵거스 맥클레인 감독의 '버즈 라이트이어', 조지 밀러 감독의 '3000년의 갈망',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미래의 범죄' 등이 주요 초청작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외에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여배우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면서 마리옹 꼬띠아르,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박해일이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 역을, 탕웨이가 사망자의 아내 서래 역을 맡아 일찍부터 화제가 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하는 한국영화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이 출연해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깐느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 2018년 '어느 가족'을 통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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