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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또 층간소음 문제가 터졌다. 이번엔 1년 동안 이어진 술파티. 배우 이수민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는데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최근 가수 성시경, 배우 김경남이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는데, 이수민은 층간소음으로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수민은 4일 자신의 SNS에 “목요일마다 술 파티 벌이는 윗집 소음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치솟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수민이 SNS에 글을 올린 건 3개월여 만인데, SNS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그가 오랜만에 올린 글이 층간소음이라는 건 그만큼 층간소음 고통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무려 1년여 동안 층간소음 피해를 당했다고. 이수민은 “매주 목요일마다 소리 지르고 떠들고 쿵쾅거리고 미치겠다. 1년 동안 술파티가 벌어지는 날엔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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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히나 소리에 민감해서 언성 높이고 소리지르는 거에 정말 싫어하고 민감한 나는 스트레스로 고통스럽다”고 했다. 1년 동안 층간소음 피해를 받은 걸 보면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결국 SNS에 글을 올린 듯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1년간 어떻게 참았냐”, “화가 많이 나겠다”, “대체 뭐 하는 인간들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층간소음 피해를 줘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성시경과 김경남이 층간소음 피해를 줘 사과한 것.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이웃인 유명 연예인의 소음 문제, 끝까지 가야되겠죠?'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방음이 약한 오피스텔에 이사온 연예인이 새벽까지 친구를 부르고 떠들어 항의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김경남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고 그뒤 진행된 JTBC 드라마 ‘한 사람만’ 제작발표회에서도 “얼마 전 제 불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앞으로는 같은 일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성시경도 비슷한 시기에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글이 유포되면서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렸다. 한 네티즌은 “윗집에 가수 S 씨가 사는데 매일 같이 쿵쿵쿵 발 망치.. 지금은 음악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 이사 오고 얼마 안 돼서는 관리소 통해서 항의했더니 메니저가 케이크 사들고 와서 사과했는데 얼마 못 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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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인공은 성시경이었고 그는 SNS을 통해 “기사가 ‘드릴 말씀 없다’, ‘곧 이사 간다’ 이렇게 나서 괴로워하다가 글 올린다. 그럴 리가 있나”며 “밑에 이웃 분께는 그날 직접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 다행히도 잘 들어주셔서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다"라며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 식당가려다 코로나도 있고 집에서 저녁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 시간 1층 TV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 게 실수였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성시경은 “함께 쓰는 공동 주택이니까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짜 더 신경쓰고 조심하겠다. 이웃 분께 제일 죄송하고 팬 분들께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층간소음. 김경남, 성시경의 층간소음 피해는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며 논란이 일었는데, 이수민은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털어놓으며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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