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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남은 경기도 연승을 이어가도록 준비잘하겠습니다."
천적 담원에 이어 라이벌로 꼽히는 젠지까지 총 네 번의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스타크래프트2 선수 출신이라는 일종의 제약속에서도 그가 보여준 지도력은 아직까지는 만점에 가깝다. 부임 첫 해임에도 T1의 '1황'시대를 보여주고 있는 최성훈 T1 감독은 내침김에 LOL e스포츠사를 다시 쓰겠다는 열의로 가득했다.
T1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과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등 절묘한 신구 조화를 보여주며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 13연승으로 이제 2015년 SK텔레콤이 LCK 서머에서 세운 14연승 동률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 최성훈 감독은 14연승을 넘어 15연승 이상을 바라보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13연승을 달성해서 기쁩니다. 남은 경기도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14연승 기록을 넘어 15연승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
자주 '제우스' 최우제의 성장을 흡족해 했던 최성훈 감독은 이날 역시 최우제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2세트 제이스로 활약한 최우제는 POG를 받아냈다. 6킬 1데스 8어시스트 킬관여율 70%로 추격에 나선 젠지의 예봉을 꺾었다.
최성훈 감독은 "(최)우제 선수가 자신있는 챔피언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경기력으로 활약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제우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성훈 감독은 젠지전서 LCK 첫 2500킬을 돌파한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상혁은 이날 1세트 24분경 '쵸비' 정지훈을 잡아내고 데뷔 이후 3254일(만 8년 10개월 25일) 706전째에 LCK 첫 2500킬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2500킬 달성을 축하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정말 멋있는 선수라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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