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10건 중 3∼4건은 음식점 영업 종료 전후 발생
음주운전 단속 |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여 1천260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가 858건이었고, 면허정지(0.03∼0.08%)는 311건이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례도 91건이나 됐다.
강원경찰은 경찰관 기동대까지 동원해 20∼30분 간격으로 단속장소를 이동하는 스폿(Spot) 이동식 단속과 족집게식 선별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번 집중단속 기간과 견줘 음주단속 건수는 13.6%(151건) 늘었으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9%(34건) 줄어든 129건에 그쳤다.
음주운전 사고는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각 전후인 오후 8시∼10시에 집중해서 발생(35.6%)했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집중단속 종료 후에도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며, 특히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각 전후로 맞춤형 음주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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