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러시아의 최혜국 대우 지위를 중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집행위는 회원국들과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최혜국 대우는 두 국가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제3국에 부여하고 있는 모든 조건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해 주는 것을 말한다.
블룸버그는 최혜국 대우를 중단하면 러시아와 아직 사업을 하는 EU 기업들에 대해 관세를 통해 비용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U는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각종 제재를 통해 EU 기업 대다수와 러시아 간의 금융, 무역 관계의 상당 부분을 차단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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