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전투표 D-1…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대선판 '출렁'
<출연 :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일지를 공개한 지 나흘 만인데요.
막판 대선 판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2> 특히 어제 TV토론 직후 만난 두 후보는 회동 시작부터 웃음을 보였고, 조건 없는 가치 연대를 전제로 한 단일화 담판을 타결했다고 전해지는데요."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고수했던 안철수 후보가 공동정부 구성을 뒤늦게 받아들인 건, 국민의당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이렇게 본 걸까요? 특히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을 더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담긴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더불어민주당에선 두 후보의 단일화 소식에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비판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꿋꿋하게 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으로선, 당혹스러운 결과였을 거란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특히 앞서 민주당의 경우, 김동연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통합정부론에도 탄력이 붙는 모습이었는데요. 당내에선 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오히려 일각에선 야권의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된 데에,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소식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냔 해석도 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오히려 단일화를 부추기는 상황이 됐다면 조금 섣불렀던 것 아닌가란 의견도 있는데요?
<질문 4> 하지만 되레 야권 단일화가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단일화를 번복하자 노무현 후보의 패색이 짙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오히려 지지층이 더욱 집결하는 결과는 가져왔었기 때문인데요. 그때와 비교하면 이번 단일화가 역풍 우려는 없을까요? 특히 이번 단일화는 처음으로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성사되면서 바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대선 당일에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지 않습니까? 시기적으로 보면, 사전투표 전 날 성사된 점도 주목되는데요. 이번 단일화 성사 소식이 사전투표율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반면, 국민의힘은 안정적인 정권교체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후보 단일화가 대선에 별 보탬이 안 된다는 의견들은 쏙 들어갔고, 일부에선 "선거 다 이겼다"며 축포를 터뜨리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현재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하지만 두 후보가 합의한 대선 후 합당 문제를 두고 잡음이 일어날 우려들도 제기되는데요. 단일화 성사가 쉽지 않았던 만큼, 갈등이 재연될 우려는 없을까요?
<질문 7> 야권 단일화 소식에 살짝 묻힌 감이 있습니다만, 어젯밤 진행된 마지막 TV토론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사사건건 맞붙었고, 종료 20여 분 전에는 대장동 의혹으로 정면충돌했는데요. 결국 승자는 없는 네거티브전으로 끝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질문 8> 어제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 매고 온 넥타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재명 후보에게 선물한 넥타이였기 때문인데요. 이전에도 공식 석상에서 맨 적은 있지만 TV토론에서 착용한 건 의미가 있는 행보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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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일지를 공개한 지 나흘 만인데요.
막판 대선 판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미 투표용지가 인쇄됐고, 사전투표일도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화는 결렬됐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어제 새벽 극적으로 단일화가 성사됐습니다. 상황이 급반전된 결정적인 배경은 뭔가요? 특히 어제 마지막 TV토론에서 두 사람이 어두운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TV토론 전부터 단일화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던 건가요?
<질문 2> 특히 어제 TV토론 직후 만난 두 후보는 회동 시작부터 웃음을 보였고, 조건 없는 가치 연대를 전제로 한 단일화 담판을 타결했다고 전해지는데요."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고수했던 안철수 후보가 공동정부 구성을 뒤늦게 받아들인 건, 국민의당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이렇게 본 걸까요? 특히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을 더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담긴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더불어민주당에선 두 후보의 단일화 소식에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비판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꿋꿋하게 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으로선, 당혹스러운 결과였을 거란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특히 앞서 민주당의 경우, 김동연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통합정부론에도 탄력이 붙는 모습이었는데요. 당내에선 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오히려 일각에선 야권의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된 데에,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소식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냔 해석도 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오히려 단일화를 부추기는 상황이 됐다면 조금 섣불렀던 것 아닌가란 의견도 있는데요?
<질문 4> 하지만 되레 야권 단일화가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단일화를 번복하자 노무현 후보의 패색이 짙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오히려 지지층이 더욱 집결하는 결과는 가져왔었기 때문인데요. 그때와 비교하면 이번 단일화가 역풍 우려는 없을까요? 특히 이번 단일화는 처음으로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성사되면서 바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대선 당일에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지 않습니까? 시기적으로 보면, 사전투표 전 날 성사된 점도 주목되는데요. 이번 단일화 성사 소식이 사전투표율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비상체제 돌입을 선언하면서도 기존의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을 슬로건으로 한 유세 전략도 수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 역시 기존의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며, 일종의 정공법을 택한 모습인데요. 이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오늘은 서울 시내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는데요. 여성과 청년, 수도권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손짓을 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6> 반면, 국민의힘은 안정적인 정권교체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후보 단일화가 대선에 별 보탬이 안 된다는 의견들은 쏙 들어갔고, 일부에선 "선거 다 이겼다"며 축포를 터뜨리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현재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하지만 두 후보가 합의한 대선 후 합당 문제를 두고 잡음이 일어날 우려들도 제기되는데요. 단일화 성사가 쉽지 않았던 만큼, 갈등이 재연될 우려는 없을까요?
<질문 7> 야권 단일화 소식에 살짝 묻힌 감이 있습니다만, 어젯밤 진행된 마지막 TV토론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사사건건 맞붙었고, 종료 20여 분 전에는 대장동 의혹으로 정면충돌했는데요. 결국 승자는 없는 네거티브전으로 끝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질문 8> 어제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 매고 온 넥타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재명 후보에게 선물한 넥타이였기 때문인데요. 이전에도 공식 석상에서 맨 적은 있지만 TV토론에서 착용한 건 의미가 있는 행보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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