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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퇴직한 靑 선임행정관, BTS와 ‘한솥밥’…하이브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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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에서 선임행정관을 지내고 퇴직한 A씨가 방탄소년단(BTS)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A씨가 BTS 소속사 ‘하이브’에 취업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조선비즈

2021년 5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하이브 엔터테이먼트 신사옥의 모습. 하이브 엔터테이먼트는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이먼트의 새로운 사명이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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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총 94건의 ‘2022년 2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과 정무수석실 등을 거쳐 올해 1월 퇴직한 A씨는 하이브 취업 가능 여부 심사를 요청했다. A씨는 ‘취업 가능’ 통보를 받았고, 곧 하이브로 자리를 옮겨 ‘아티스트 개발 총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위는 전직 청와대 고위공무원 2명에 대해선 각각 인천공항시설관리 상임감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에 ‘취업 가능’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월 국민연금공단에서 퇴직해 신한벤처투자로 비상근감사로 가려던 전직 임원은 취업제한 통보를 받았다. 법무법인 YK에 각각 고문과 위원으로 가려던 경찰공제회 임원과 경찰청 전 경정을 비롯,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에 취업하겠다고 심사를 신청한 국민권익위 전직 고위공무원에게는 취업불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아파트 유지·보수·관리 업체인 남부건업의 공동주택관리사무소장으로 가려던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2급 직원도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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