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리 나눠먹기 야합” 비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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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선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이제 짝퉁 후보들이 스스로 정체를 나타냈다. 그간 유권자들이 기만 당했다”고 일갈했다.
허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선거 초반에 5.6% 남짓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제치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3파전을 형성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허경영이 여론조사에서 빠지고 제도권 언론에서는 보기 힘들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허경영이 3파전을 벌이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한때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가 중도 포기설까지 돌기도 했다”며 “이제 선거일이 6일 남았지만 짝퉁은 가고 명실상부하게 허경영이 이재명, 윤석열 후보와 3파전을 벌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월 3일은 ‘허경영 33혁명정책’ 기념일인데 이날 3파전이 본격화 되니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언론도 3파전에 맞게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선대위는 차분하게 대응하되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다”며 “진행 과정을 다 지켜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이 비상한 결의로 나서주시길 호소한다. 우리에게는 아직 6일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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