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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준석 “안철수 용기에 감사…대선 일주일내 합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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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단일화하기로 결정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조건 없는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 내린 안 후보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며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선이 종료된 이후 일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며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전날 밤 마지막 TV토론을 끝낸 뒤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가량 회동을 하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성사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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