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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윤석열·안철수, 심야 회동…단일화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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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심야 회동…단일화 잠정 합의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심야에 전격적으로 만나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새벽, 후보 단일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후보의 회동은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직후인 어제 자정쯤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뤄졌는데요.

윤 후보가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지 사흘 만이자, 안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 지 19일 만입니다.

2시간 반가량 이뤄진 회동에서 양측은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야권 관계자는 두 후보가 정권 교체를 통해서만 정치 교체와 시대 교체를 이룰 수 있단 공감대를 이룬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오늘 아침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공동선언문엔 공정과 상식으로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과학기술 강국, 실용 등의 키워드 등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두 후보와 그간 단일화 협상을 진행해온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공동선언문이 마련되면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후보직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두 후보가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루면서 대선 레이스에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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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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