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페미니즘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물었고, 윤 후보가 휴머니즘의 하나로 여성을 인간으로 존중하는 것이라고 답하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놀라운 말씀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토론회 막판 이 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를 놓고 여성 인권을 무참히 짓밟으며 페미니즘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거듭 사과하면서도 변호사의 윤리적 직업과 사회적 책임 두 가지가 충돌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인지 감수성 예산 삭감 공약을 두고는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 윤 후보는 토론회 뒤 여성이 확실하게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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