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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노엘 구치소 독방 특혜 논란에 "개입한 적 없다, 피눈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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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 씨. 〈사진=연합뉴스·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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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 씨에 대한 구치소 독방 특혜 논란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일)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에서 제 아들 용준이가 구치소에서 독방에 수용된 것을 두고 마치 특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장씨가 구치소 독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일부 재소자들 사이에선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남의 가족의 고통을 이용해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음해를 가하려는 것에 대해 연민을 느낀다"며 "대선을 코앞에 두고 또다시 추잡한 장난을 치는 보도나 공격에 대해서 끝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노엘이 아니라 장제원 아들로 불리는 상황에서 이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문제임을 잘 알기에 국회의원으로서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버지로서까지 아들 문제에 대해 사건 발생과 수사, 재판, 구치소에서 수용 상황 등 그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이나 개입을 한 적이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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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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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 의원은 "보도가 나간 뒤 변호사 측에 알아보니 아들 용준이는 오히려 혼거를 원했지만 구치소 측에서 관리 문제를 들어 독거를 결정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5개월이 넘도록 독방 생활을 하는 아들을 두고 특혜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고 피눈물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의 불행까지 이용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 보도를 일삼는 언론이나 제보라는 미명하에 정치적 가해를 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국민들 앞에 진실을 밝힐 것이며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장씨는 음주 측정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장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1심 선고는 오는 4월 8입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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