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씨젠, 미국 사업 본격화…분자진단전문가 美 법인 CEO로 영입

매일경제 유주연
원문보기

씨젠, 미국 사업 본격화…분자진단전문가 美 법인 CEO로 영입

서울맑음 / -3.9 °
리처드 크리거 씨젠 미국법인장

리처드 크리거 씨젠 미국법인장

씨젠이 미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리처드 크리거(Richard S. Creager) 최고경영자(CEO)를 미국 법인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씨젠은 "2015년 미국 법인을 설립했지만 현지 시장에서 큰 사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번 새 CEO 영입으로 미국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크리거 CEO는 피츠버그대학교 의대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여 년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벡크만 쿨터'(Beckman Coulter)에서 연구개발, 임상, 제조, 마케팅 등 분자진단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등으로 근무했다. 최근에는 분자진단 컨설팅 기업 'NaviDx'를 창업했다.

씨젠 미국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자체 제품 개발, 임상시험, 생산 역량을 갖추고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크리거 CE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현지 연구개발, 생산 시설 구축 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한 미국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유주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