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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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에스파가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최우수 케이팝-노래 등을 거머쥐며 3관왕으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다상의 주인공이 됐다.
1일 오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되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에스파가 지난해 최고 히트곡 중 하나였던 '넥스트 레벨'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케이팝-노래 부문을 받은 것은 물론, 올해의 신인에도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넥스트 레벨'은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OST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후렴구에 맞춘 'ㄷ'자 안무가 더해져 큰 인기를 모았다. 에스파는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뒤 "'넥스트 레벨'을 많이 커버해주고 'ㄷ춤'을 많이 따라 해준 덕에 이 상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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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곡 '버터', '퍼미선 투 댄스'는 물론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까지 발표하며 음악적으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은 이들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뽑히며 성과를 인정 받았다.
가수 이랑은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포크 음반, 올해의 포크 노래 두 곡으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 최다 노미네이트됐으며, 이 중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포크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이랑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다들 잘 먹고 잘 사세요, 저도 잘 먹고 잘 살아보겠습니다"라는 소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소음발광은 앨범 '기쁨, 꽃'과 수록곡 '춤'으로 록 부문 음반과 노래상을 휩쓸었고, 해파리 역시 본인들의 앨범과 노래로 일렉트로닉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 아이유는 본인 앨범 '라일락'으로 최우수 팝 음반상을 받았고, 피처링에 참여한 곡인 악뮤의 '낙하'가 최우수 팝 노래상을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공로상은 1970년대 활동한 밴드 데블스에게 돌아갔으며, 한경록과 한국재즈수비대는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작) 목록.
Δ올해의 음반=이랑 '늑대가 나타났다'
Δ올해의 음악인=방탄소년단(BTS)
Δ올해의 노래=에스파 '넥스트 레벨'
Δ올해의 신인=에스파 '넥스트 레벨'
Δ최우수 록-노래=소음발광 '춤'
Δ최우수 록-음반=소음발광 '기쁨, 꽃'
Δ최우수 모던록-노래=실리카겔 '데저트 이글'
Δ최우수 모던록-음반=이상의날개 '희망과 절망의 경계'
Δ최우수 팝-노래=악뮤 '낙하'(with 아이유)
Δ최우수 팝-음반=아이유 '라일락'
Δ최우수 포크-노래-천용성 '보리차'(Feat. 강말금)
Δ최우수 포크-음반=이랑 '늑대가 나타났다'
Δ최우수 랩&힙합 노래=창모 '태지'
Δ최우수 랩&힙합-음반=최엘비 '독립음악'
Δ최우수 일렉트로닉-노래=해파리 '경포대로 가서'
Δ최우수 일렉트로닉-음반=해파리 '본 바이 고저스니스'
Δ최우수 케이팝-노래=에스파 '넥스트 레벨'
Δ최우수 케이팝-음반=청하 '퀘렌시아'
Δ최우수 메탈&하드코어-음반=아그네스 '헤게모니 쉬프트'
Δ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수민, 슬롬 '곤란한 노래'
Δ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따마 '돈트 다이 컬러스'
Δ최우수 재즈-보컬 음반=마리아킴 '위드 스트링스 : 드림 오브 유'
Δ최우수 재즈-연주 음반=지혜리 오케스트라 '데어링 마인드'
Δ선정위원회 특별상=한경록, 한국재즈수비대
Δ공로상=데블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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