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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43.1%, 윤석열 46.3%…대선 D-7 오차 내 접전ㅣ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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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6.7%, 심상정 1.9%, 기타 후보 0.9%

응답자 88.7% "지지 후보 바꿀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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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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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일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나 보도가 금지됩니다.

오늘(2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응답자 43.1%가 이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46.1%는 윤 후보를 꼽았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입니다.

약 4주 전 조사 때(지난달 3~4일)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는 1.3%포인트 올랐으며 윤 후보는 3.0%포인트 올랐습니다. 당시 격차는 1.5%포인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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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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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윤 후보는 각각 45.7%와 45.5%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는 42.4%, 45.9%입니다. 접전 양상입니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 후보가 64.6%, 윤 후보가 24.4%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에서도 이 후보가 70.5%로 21.9%인 윤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59.3%, 53.0%로 과반을 넘기며 앞서 나갔습니다. 이 후보는 TK에서 29.3%를, PK에서 39.9%를 얻었습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가 51.0%, 이 후보가 33.8%입니다. 강원도 윤 후보가 46.7%로 32.6%인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6.7%. 0.8%p↓)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1.9%, 0.7%p↓)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기타 후보는 0.9%,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0.5%, 잘 모르겠다는 0.7%입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대선일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고 묻는 말에는 응답자 88.7%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9.6%, '잘 모르겠다'는 1.7%입니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부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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