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6.7%, 심상정 1.9%, 기타 후보 0.9%
응답자 88.7% "지지 후보 바꿀 생각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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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응답자 43.1%가 이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46.1%는 윤 후보를 꼽았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입니다.
약 4주 전 조사 때(지난달 3~4일)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는 1.3%포인트 올랐으며 윤 후보는 3.0%포인트 올랐습니다. 당시 격차는 1.5%포인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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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 후보가 64.6%, 윤 후보가 24.4%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에서도 이 후보가 70.5%로 21.9%인 윤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59.3%, 53.0%로 과반을 넘기며 앞서 나갔습니다. 이 후보는 TK에서 29.3%를, PK에서 39.9%를 얻었습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가 51.0%, 이 후보가 33.8%입니다. 강원도 윤 후보가 46.7%로 32.6%인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6.7%. 0.8%p↓)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1.9%, 0.7%p↓)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기타 후보는 0.9%,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0.5%, 잘 모르겠다는 0.7%입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대선일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고 묻는 말에는 응답자 88.7%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9.6%, '잘 모르겠다'는 1.7%입니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부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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