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난폭한 운전자가 대통령 되는 것은 막아야”
“차선을 택하는 것도 지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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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대선 판세와 관련, “1%, 2% 이내에서 승부가 날 것 같은데 결국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그 진영이 결집력이 누가 더 강하냐 이쪽이 판세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며 “20대하고 3, 40대에서는 전업주부층 이쪽에서 우리 이재명 후보가 매우 약하다. 최근 상승세는 이쪽에서 약간 돌아서고 있는 기미가 보여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열세인 건 틀림없다”고 봤다.
이어 “그래서 우리 서울지역에 거주하시는 부동층, 특히 중도 부동층 진보 부동층 이쪽에 집중적으로 호소를 드리고 있다”며 “사실 투표를 포기하시는 경우에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윤석열 후보 난폭한 운전자가 대통령 되는 것은 막아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측면, 또 이 후보가 정말 일 잘하는 유능한 경제대통령감 아니냐 이런 것을 호소드리고 있다”며 “차선을 택하는 것도 지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전날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저쪽(야권)은 후보 단일화가 잘 안 돼서 깨졌다면, 이쪽은 득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계산은 차치하고라도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같이 손을 모아서 힘을 합친다 이런 모델을 보여드린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리를 갖고 다투다가 깨지는 것보다 힘을 합하는 모습, 이런 데서 저는 국민들이 희망을 발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역 표심을 두고는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의 호남 공략, 매우 공을 들였지만 진정성이 없는 것이다. 호남인들의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고 보인다”며 “(TK지역에서 이 후보 득표는) 거의 30% 육박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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