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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전남도, 식당·카페·유흥시설 등 방역패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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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 방역체계 전환
뉴시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코로나19 백신 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가 시행된 3일 오후 광주 동구 동명동 한 식당가에서 손님들이 QR코드를 인증하고 있다. 2021.01.03.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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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일부터 도내 모든 시설의 접종 증명, 음성확인제도 등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방역·의료 체계 개편과의 정합성, 보건소 업무 부담 가중, 출입자 명부 작성 중단으로 인한 현장 혼란 등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그 동안 방역패스를 적용한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는 1일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다.

이와 함께 4월 1일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도 철회한다.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한다.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 확인이 필요하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 소견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사적모임 인원 6명까지 허용,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기존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방역패스 잠정 중단에 따라 음성확인서 발급업무 등에 투입한 행정력을 검사와 재택치료 관리로 전환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도내 1일 확진자가 3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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