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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단일화 필요" 목소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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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어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남은 기간 대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무너진 공정과 정의, 상식을 되살리는 게 국민 명령이라며 전력을 다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 윤영석 의원은 안 후보에게 제시할 수 있는 모든 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경우 돌아올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등을 언급하며 정권교체 지지율만 믿어서는 안 된다며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는 절박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수 의원 역시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끝까지 힘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제대로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도 마무리발언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우호적으로 해서 단일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안 후보를 존중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의총을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통합과 정권교체 큰 뜻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 정치세력과 함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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