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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그래픽뉴스] 방역패스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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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방역패스 일시 중단

접종증명·음성확인제인 '방역패스'가 도입 4개월 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됩니다.

정부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됐던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방역패스 일시 중단>입니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 등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에 대해 3월 1일 0시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됩니다.

또한 4월 1일 시행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중단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패스 조정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내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되는 시설, 구체적으로 어떤 곳들일까요?

식당과 카페 외에도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과 경륜·경정·경마장, 멀티방, PC방, 실내 스포츠경기장 등 모두 11종인데요.

지금까지 출입 시 방역패스가 적용되던 다중이용시설 전체입니다.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방역패스 중단과 함께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해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와 재택치료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인데요.

정부는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을 순차적으로 전국 보건소에 파견하고 군 인력 1천 명도 이번 주말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역패스를 언제까지 중단할지, 기간은 아직 별도로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정부는 방역패스 일시 중단이 현재 방역 상황과 정책을 감안한 잠정적 조치라며 새로운 변이 발생과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오늘부턴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전해철 장관은 앞으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의 안정적 상황이 유지되면 국민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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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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