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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죄하라는 OOO"…대선 관련 불법 인쇄물 붙인 50대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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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죄하라는 OOO"…대선 관련 불법 인쇄물 붙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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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세종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붙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세종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붙이고 있다. /사진=뉴스1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자 성명이 명시된 인쇄물을 붙인 A씨를 현행범으로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대구지역 대로변 등에 '틈만 나면 국정농단에 대해 사죄하라는 OOO에게는 표를 주고 OOO는 살은 채로 파묻고 이렇게 살다가 가실겁니까?'라는 내용의 불법 인쇄물을 붙인 혐의다.

동구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정선거지원단이 동구의 한 근린공원에서 불법 인쇄물을 붙이고 있는 A씨를 현장에서 발견 후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검거될 때까지 대구선관위가 철거한 인쇄물은 약 1300매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잇따랐던 선거 벽보·후보자 현수막 훼손 행위, 후보자 비방 유인물 부착·살포행위 등에 중점을 두고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 인력이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단속을 한다"며 "적발 시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이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다"며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조사 후 처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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