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송영길 "단일화보다 정책연대 중요…尹이 박근혜 구속"(종합)

연합뉴스 박세진
원문보기

송영길 "단일화보다 정책연대 중요…尹이 박근혜 구속"(종합)

속보
트럼프 "돈바스 영토 많이 근접…어렵지만 해결 가능할 것"
국민의힘 "명백한 허위사실…법적대응" 경고
송영길, 대구 언론사 간담회 참석(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8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지역 언론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2.28 psjpsj@yna.co.kr

송영길, 대구 언론사 간담회 참석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8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지역 언론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2.28 psjpsj@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8일 "우리는 단일화보다는 정책연대 등이 중요하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지역 언론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언론 보도를 보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이미 물 건너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과학기술강국 아젠다에 전폭 동의하고 이재명 후보도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 추진에는 "누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다"고 밝히면서 안 후보와의 연대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을 부인했다.

이 후보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발언에는 "침략 행위는 잘못된 걸 전제하고 말한 것"이라며 "운전을 해도 방어 운전이 필요한 것처럼 리더십의 중요성을 언급한 취지"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만난 데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도 걱정이 되고 치료 상태도 알고 싶었다"며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는 취지를 전달했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또 지난 24일 민주당 산하 단체가 달성군 소재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환영 행사를 연 일에는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재임 때 구속된 게 아니다"라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그때는 국정 책임자가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이었다"며 "박영수 검사가 가장 동생처럼 신뢰하고 데리고 일했던 윤석열을 (특검에) 합류시켜서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영하 변호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 때 구속된 게 아니고 지지자들 반발에도 사면 복권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지원 방안에는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데 모든 게 포괄돼 있다"며 "지금 필요한 건 경북 군위를 대구로 행정 통합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의 대구·경북 지지율에 대해서는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대구·경북 출신 대통령 후보를 뽑은 건 지역 변화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주에 배치된 사드 문제에는 "이 후보가 당선되면 국방부와 한미 연합사령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뒤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예비역 안보 지킴이 지지 선언'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이 후보의 지지자인 예비역 9명 등이 참여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유세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입장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결정한 것은 (당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였다"고 반박했다.

또 "대구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송영길 대표의 거짓 공세에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가 불기피하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