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유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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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성인지감수성 예산 30조원 중 일부만 써도 북핵 위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포항시 북구 신흥동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유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이북에서 오늘 아침에 쐈나요”라며 “핵 탑재 가능한 미사일 실험을 금년 들어서 벌써 여덟 번째 이렇게 하고 있는데 종전 선언을 외치면서 북한에 아부하고 김정은의 심기만 잘 살피면 우리 안보가 지켜지고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금 (남북간) 경제 격차가 워낙 나기 때문에 재래 전력으로는 북한이 우리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비대칭 전력인 핵을 개발해서 미사일을 탑재해서 남한을 공격하려고 지금 차곡차곡 준비해나가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이게 당연한 거라는 것”이라며 “한 방이면 나라 전체가 날아가는 건데 그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 정부가 성인지감수성 예산이라는 것을 30조(원) 썼다고 알려져 있다”며 “그 돈이면 그 중 일부만 떼어내도 우리가 이북의 저런 말도 안 되는 저런 핵 위협을 저희가 안전하게 중층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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