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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현장연결] 안철수 "협상 테이블에 여론조사 논의 없었단 것은 도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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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안철수 "협상 테이블에 여론조사 논의 없었단 것은 도리 아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27일) 안철수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면 찾아뵙겠다고 했는데요.

안 후보가 전남 여수에서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2월 13일날 제가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을 하자, 국민경선을 하자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가타부타 답이 없이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본 선거 3주 중에 1주가 지났으니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2월 20일날 이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잘못된 그런 소문이라든지 마타도어라든지 이런 것들이 횡행했습니다. 그러던 그때 어제 어떤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은 한번 이야기를 해 보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말을 저희한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태규 의원이 나가서 그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저는 전권 대사, 이런 개념은 저희들은 없습니다. 그냥 그 말을 듣고 나서 그 말에 대해서 저희끼리 논의한 끝에 한번 결론을 내자 이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전해 온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것이 다입니다.

아침에 전해 온 내용이 저는 그렇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계속 주장했던 것은 국민 경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민경선에 대해서는 어떠한 그런 의견 입장 표명이 없었습니다.왜 안 받겠다, 왜 받겠다. 또는 받겠다 받지 않겠다 이런 말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렇다면 또 다른 어떤 방법이 있는가에 대한 그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습니다.

협상이라는 것은 서로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협상 테이블에 저희가 그것을 올렸는데 그것이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고 하는 것은 그건 협상 상대자로서의 도리가 아니죠.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용이 없습니다.

지금 이거 보세요. 이거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계속 전화가 옵니다.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가 3만 개가 넘는데 제가 이 전화로 어떤 통화나 어떤 시도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것 자체도 지금 당에서 어떤 채널들을 통해서 계속 제 번호를 지금 이 순간에도 뿌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짓을 하는 것이 과연 협상 파트너로서의 태도인지 이것은 저는 당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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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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