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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 육성에 올해 2237억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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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플랫폼 구축, 아카데미, 전문기업 육성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메타버스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에 올해 200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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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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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올해 총 22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후속 대책이다.

과기정통부는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양성 △전문기업육성 △메타버스 환경조성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민간수요 기반 산업융합형 및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실증에 3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술가, 창작자들이 참여해 지역별로 강점을 갖는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메타버스 청년전문가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180명, 46억원), 석·박사 인재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랩 운영(10개, 24억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신설(10억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기업도 육성한다. 메타버스 특화시설(181억원), 메타버스 지역거점(13개) 지원(96억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바이스 핵심기술개발(112억원), 초실감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259억원), 홀로그램 기술개발(253억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메타버스 관련 제도적 환경 조성도 추진된다. 메타버스 법·제도 정비, 메타버스 윤리원칙 수립, 자율규제체계 정립 방안이 모색된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메타버스 내 개인정보보호, 지식재산보호, 비윤리적·불법적 행위 등 다양한 법적 이슈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인 메타버스를 초연결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출발점”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실장은 “국내 기업과 청년 개발자·창작자들이 메타버스가 만드는 무한한 디지털 경제 영토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고 건강한 메타버스 세상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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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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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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