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수도권 유세…토론회 '뒤끝공방'
[앵커]
제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오늘 하루 수도권 표심에 공을 들였는데요.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일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행을 택했습니다.
김포부터 파주와 고양 등을 훑으며 경기도지사 경력을 내세워 '지옥철' 등 경기도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정치 보복 없는 통합정부를 만들고 양당 독점정치를 개혁할 것이라며 내일 열리는 민주당 의총에서 새로운 정치의 증거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앞서 인천 연수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며 민주당을 겨눴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최근 내세우는 선거제도 개혁은 '물타기' 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정권을 교체하고 협치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내세우는 공약들은 빈말에 불과할 뿐 권력유지란 검은 내심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앵커]
양강 후보, 어제 TV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들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가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면서 3·1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유관순 선생에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할 것 같다"고 윤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민주당도 브리핑을 통해 "반역사적·반민족적·반국민적 망언"이라며 "망언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가세했습니다.
반면 윤 후보 측은 "발언을 왜곡해 반일감정을 부추긴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안보관을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초보 대통령 탓'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외국 지도자를 대한민국 선거판으로 호출해서 모욕하는 사람이 외교 안보 잘 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이 후보라고 주장하며, 나라를 맡기는건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앵커]
다른 후보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후에 광장시장을 찾았네요?
[기자]
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엔 저녁에 방송될 EBS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뒤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습니다.
잠시 후 저녁부턴 강남역에서 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영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오전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기억 공간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구 동성로를 찾은데 이어 부산 해운대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선거유세 #TV토론회 #대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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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오늘 하루 수도권 표심에 공을 들였는데요.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일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행을 택했습니다.
김포부터 파주와 고양 등을 훑으며 경기도지사 경력을 내세워 '지옥철' 등 경기도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정치 보복 없는 통합정부를 만들고 양당 독점정치를 개혁할 것이라며 내일 열리는 민주당 의총에서 새로운 정치의 증거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잠시 후부턴 서울에서 열리는 힐링콘서트에 참석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앞서 인천 연수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며 민주당을 겨눴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최근 내세우는 선거제도 개혁은 '물타기' 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정권을 교체하고 협치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내세우는 공약들은 빈말에 불과할 뿐 권력유지란 검은 내심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인천을 고루 훑은 윤 후보는 오후엔 서울로 넘어와 거리유세를 이어갔고, 조금 전부턴 2030세대가 많은 홍대거리를 찾았습니다.
[앵커]
양강 후보, 어제 TV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들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가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전 유세에서 윤 후보가 어제 TV토론회에서 '한미일 동맹' 관련해서 일본이 유사시에 한반도로 들어올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아니냐고 주장하며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3·1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유관순 선생에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할 것 같다"고 윤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민주당도 브리핑을 통해 "반역사적·반민족적·반국민적 망언"이라며 "망언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가세했습니다.
반면 윤 후보 측은 "발언을 왜곡해 반일감정을 부추긴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안보관을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초보 대통령 탓'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외국 지도자를 대한민국 선거판으로 호출해서 모욕하는 사람이 외교 안보 잘 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이 후보라고 주장하며, 나라를 맡기는건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앵커]
다른 후보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후에 광장시장을 찾았네요?
[기자]
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엔 저녁에 방송될 EBS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뒤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습니다.
잠시 후 저녁부턴 강남역에서 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영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오전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기억 공간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구 동성로를 찾은데 이어 부산 해운대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선거유세 #TV토론회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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