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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朴 탄핵' 꺼낸 심상정...거대 양당 후보 모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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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차 법정 토론 과정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도 소환됐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날카로운 지적에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 모두 진땀을 흘렸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탄핵 세력을 누가 부활시켰느냔 말이에요. 솔직한 말로 여기 윤 후보님 계신데, 슬로건이 '국민이 키운 윤석열'인데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이 키운 윤석열'이 아닌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적에 대체적으로 제가 동의합니다. 부족했고, 오만했고 그래서 지금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고. 또 성찰하고 사과드리고 있다는 말씀 먼저 하나 드리고요.]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박근혜 씨는 국정농단 중범죄자입니까, 아니면 부당한 정치 탄압입니까? 어떻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금 제가 아무리 정치에 발을 디뎠다고 해도, 제가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서 이렇게 저렇게 정치적 평가를 하는 건 저는 직업 윤리상….]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직접 수사하셨잖아요. 20년 실형을 받았는데, 법적으로 판결 난 것을 말씀을 못 하고 쩔쩔매시면…. 국민 눈치를 봐야지 박근혜 씨 눈치를 봐서 되겠어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어떤 기소 대상자라 하더라도 이렇게 중형을 받고 고생을 하시게 되면….]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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