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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아주경제 '아주 쉬운 뉴스 Q&A'

[아주 쉬운 뉴스 Q&A] 광화문서 만날 수 있는 '광화시대'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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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부근을 걸으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함께 마련한 ‘광화시대(Age of Light)’가 그 주인공입니다.

Q. ‘광화시대’는 어떤 건가요?

A. ‘광화시대’는 정부가 2019년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과 2020년에 발표한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을 잇는 사업입니다.

2021년 12월 17일, 1차 콘텐츠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2022년 1월 14일 2차 콘텐츠 2종(광화원·광화인), 2022년 2월 4일 3차 콘텐츠 4종(광화전차·광화수·광화담·광화경)을 순차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중 현장 방문형 콘텐츠 3종(광화원·광화인·광화전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 수를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약 1만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Q.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실감콘텐츠를 본 것 같아요.

A. 말씀하신 대로 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광화원’은 도심 속 휴식과 회복의 정원입니다. ‘생명의 빛’, ‘소통의 빛’, ‘영원의 빛’이라는 3가지 주제로 실감형 미디어아트 총 8종을 전시했습니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Universal Everything)’은 새는 사람보다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색을 볼 수 있다는 지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지평’ 1편과, 디지털 코드에서 탄생한 독특한 크리처들(Creature)의 끊임없는 행렬인 ‘새로운 지평’ 2편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경주와 서울 한강의 실시간 기상상황(바람·온도·습도)에 따라 변하는 영상과 자연의 소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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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국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도 있나요.

A. ‘광화원’ 바로 옆에 있는 ‘광화인’은 심층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집약한 공간입니다. 실존 인물의 영상과 음성을 합성해 촬영한 후, 심층학습을 통해 인공지능 인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체험자는 원통 형태의 체험관에서 인공지능 모델과 광화문 인근의 문화유산,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4개 국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인간의 한국어 모델로는 그룹 ‘샤이니(SHINee)’의 민호가, 영어 모델로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으로 잘 알려진 마리아(Maria)가 참여했습니다. 관광지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도 가능합니다.

Q. 2월 25일 마지막으로 공개된 ‘광화벽화’는 어떤 콘텐츠인가요.

‘광화벽화’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거대한 ㄱ자 형태의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재탄생시킨 ‘광화시대’의 핵심 콘텐츠입니다.

특히 미디어 작가들의 입체감 넘치는 작품은 물론 시민들의 실시간 참여를 반영한 모바일 웹페이지 기반의 상호작용 영상 등을 함께 제공해 진정한 의미의 ‘공공 미디어 캔버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화벽화’는 △광화문의 상징성을 담은 ‘광화벽화’ 상징 영상(The Signature) △광화문 속 시간과 날씨를 알리는 시보 영상(The Times) △광화문에서 만나는 세계적인 매체예술 영상(The Global) △문화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으로 광화문을 채워나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은 영상(The Story) △도심 속에 옮겨온 거대한 자연 속 놀라운 경관을 예술로 승화해 사람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는 영상(The Art) 등 총 5가지 주제, 영상 13종으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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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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