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尹, 박근혜 평가 질문에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원문보기

尹, 박근혜 평가 질문에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

속보
트럼프 "현재 계획 없지만, 도움된다면 우크라 방문·의회 연설"
두번째 법정 TV토론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박근혜씨 다시 나와..

"국정농단 중범죄자인가, 부당한 정치탄압인가"
尹 "제가 처리한 일에 대해 말하는 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눈을 비비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눈을 비비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5일 자신이 구속시켰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치' 분야 법정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박근혜씨가 다시 나왔는데 부당한 정치탄압을 받았다고 했다. 박근혜는 국정농단 중범죄자인가, 아니면 부당한 정치탄압을 받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검사로서 제가 맡은 일을 한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평가를 다른 분이 뭐라 한다 해도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지, 그외 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심 후보가 "대선후보로 묻는다"고 재차 질문하자, 윤 후보는 "저는 제가 처리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정치에 발을 디뎠다고 해도, 제가 처리한 일에 대해 이러고저러고 말하는건.."이라고 답변을 피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박근혜에게 중대한, 또 실형 20년 이상을 직접 구형했는데 쩔쩔내면 어떻게 하나"라고 따지자, 윤 후보는 "쩔쩔매는게 아니다"라면서 "어떤 기소 대상자라고 하더라도 중형을 받고 고생한 것에.."라고 말했다.